구로차량기지이전사업 재조사로 제2경인선사업 예타 중단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 타당성 재조사에 대한 기재부 결정이 2020년 9월에 있었고, 진행하고 있는 타당성 재조사가 빠르면 6월 늦어도 9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인 가운데 구로와 광명 노선을 이용하는 제2 경인선 사업의 변경 가능성이 대두되며 추진 여부가 불확실해졌습니다.

 

지난 1월 27일 기재부는 국토교통부에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과 연결되어 있는 제2 경인선 예타 진행을 보류할 것을 통보, 제2 경인선 예타가 중단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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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 타당성 재조사를 진행함에 따라 제2 경인선 예타도 순연 중단되었습니다.

 

제2 경인선은 충분한 시급성과 사업성을 입증한 광역 철도 사업으로서 인천 연수고 연수동 청학 역부터 인천 남동구 경기 시흥 부천 광명을 지나 서울 노량진역까지 35.2Km 구간 노선으로 인천 1호선, 소사원시선, 수인선, 서울 9호선과 환승되는 황금노선으로 2024년 착공 2029년 개통을 목적으로 예타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은 구로차량기지를 광명으로 이전하기로 하고 재원조달 수단으로 광명시흥 보금자리지구를 지정하며 이전을 추진했으나 보금자리지구가 LH한국 주택 토지공사 경영성 악화 이유로 지정 4년 만인 2014년에 해제가 되었고, 2019년 국토부 차량기지 이전사업 기본계획이 2016년 기존 계획 대비 사업구간 면적이 늘어나는 등 예상 사업비가 증가하였음을 내세워 재검토 요구하며 광명시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이유를 내세워 공식적으로 광명시가 이전 반대를 표시하고 있는 중입니다.

2019년 5월 주민설명회 당시 이전부지에 최고 50층 높이 주거 업무 상업 문화 복합지구 청사진을 제시하였고, 용도변경과 결정고시를 거처 2028년 개발공사를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재검토 결과에 따라 2005년부터 추진해오던 차량기지 이전이라는 주민의 오랜 숙원 해결이 또다시 요원해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있습니다.

 

구로차량기지이전_제2경인선예타중지

 

경제성, 사업성만 가지고 국책사업 진행을 하는 것은 아닐 것이므로 광명시에서 요구하는 차량기지의 친환경 지하화와 광명 5개 역의 요구가 일정 부분 반영되고 제2 경인선도 예타가 조속히 진행되어 목표연도에 개통되는 등 구로구, 광명, 그리고 인천시민 모두가 윈윈 하는 재검토 결과가 나오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