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2024년 11월 25일부터 12월 24일까지 원/달러 환율은 약 77원 상승하여 1,460원선까지 근접하며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환율 상승의 주요 요인은 다음과 같다.
글로벌 달러 강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 통화정책 기조로 인해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 12월 FOMC 회의에서 금리를 25bp 인하했지만, 향후 금리 인하 속도가 느려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되면서 달러화 가치가 상승했다.
국내 정치 불확실성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 등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환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 증가
연말을 앞두고 수입업체들의 달러 결제 수요가 높아지면서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러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였으며, 당분간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기준금리 정리
2024년 12월 현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연 3.00%이다. 2024년 10월 11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존 3.5%에서 0.25% 포인트 인하 후 11월 28일 다시 0.25% 인하하였다.
기준금리 인하는 경기 둔화와 물가 상승률 둔화를 고려한 결정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최근 은행권의 대출금리는 오히려 상승하는 역주행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은행들의 자금 조달 비용 증가와 대출 심사 강화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2024년 12월 24일 자 이데일리 기사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내년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장정수 한국은행 금융안정국장은 현재 가계부채와 부동산 가격의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어, 통화 정책 측면에서 추가 금리 인하의 여건이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다만, 환율 변동성이 실물 경제와 심리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통화 정책 결정 시 이를 주요 고려 사항으로 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한국은행은 경제 성장률 둔화와 주택 가격 하락 등 거시경제 충격이 발생할 경우, 자영업자, 일용직, 고령 가구를 중심으로 대출 연체 비중이 약 두 배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는 금융 시스템 리스크로 전이될 가능성은 제한적이지만, 가계부채의 질적 구조 변화와 취약 계층의 부채 상환 능력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한편, 2024년 12월 현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최근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하여 4.25~4.5%로 조정하였으며, 연준 경제 전망에 따르면, 내년에는 두 차례 추가 인하를 통해 2025 연말 금리가 3.9%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기존 예상보다 인하 속도가 느려질 것임을 시사한다.
월가의 일부 전문가들은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가 예상보다 느릴 수 있으며, 2025년에도 금리 인하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금리 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따라서, 2025년 미국 금리는 현재 수준에서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제 상황과 정책 변화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국내외 경제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한국은행의 내년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으나, 환율 변동성과 가계부채 구조 등 다양한 요인을 함께 고려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부동산 시장 전망
하나금융연구소의 '2025년 부동산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국내 부동산시장은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도권의 경우 매매가가 소폭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분석되며, 지방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역별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문가들은 2025년 미국 부동산 시장이 급격한 붕괴보다는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높은 금리와 낮은 주택 재고 수준이 구매자들의 주저함을 유발하고 있으나, 금리가 점진적으로 하락하면서 주택 판매와 구매력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재택근무의 지속으로 교외 및 농촌 지역에 대한 수요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미국과 대한민국 모두 부동산 시장에서 지역별, 유형별로 상이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금리 하락과 경제 지표에 따라 주택 시장의 안정화가 기대되며, 우리나라는 수도권과 지방 간의 부동산 가격 격차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와 구매자들은 이러한 시장 동향을 주의 깊게 살펴,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전략을 수립이 중요하겠다. [AI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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